2017년 06월 30일(금)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06.30 조회 수:5002 |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운동경기에는 '하프타임'이 있습니다. 이 때 선수들은 휴식을 통해 떨어진 체력도 다소 보강하고, 또 전반전동안 파악한 상대의 전력을 바탕으로 후반전엔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되죠.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후반전의 분위기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하프타임은 그래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를 ‘돌아보고, 준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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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 때문에 하프타임은 지친 인생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에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말 그대로 시합의 한 가운데서 갖는 휴식시간.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함으로써 누군가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거죠.
한 주를 정리하는 금요일이자 6월의 마지막 날. 하프타임이라는 단어로 누군가에게 격려를 전하기 참 좋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잘 달려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잠시 쉬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하세요, 우리의 휴식은 곧 다가올 후반전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시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장 1절-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