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이지만, 5만 번이나 기도응답을 받은 조지뮬러의 책이 크리스천들에게 큰 도전을 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그 책 제목을 보고

‘어떻게 하면 기도 응답을 5만 번이나 받을 수 있을까...’ 놀라기도 하고 부러워했던 기억도 납니다.

기도 하면 분명 듣고 계시다는 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이 ‘응답’을 받는다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질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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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편으로는, '나의 기도는 늘 응답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Yes라는 대답만 응답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다려라’, 아니면 ‘아니다’라고 응답하시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응답받지 못한 기도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나의 바람과, 하나님의 응답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을 뿐인거죠.

물론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명확하게 ‘No’라는 사인을 주실 때.

그 때는 내 기도의 방향을 바꾸는 지혜와 분별력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네, 하나님께서는 우리 기도에 언제나 응답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시편 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