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 (수)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10.11 조회 수:4165 |
방송 데뷔 26년차. 무명인 듯 무명 아닌 상태로 오랜 시간 활동해 오다 최근에야 비로소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한 방송인이 있습니다. 데뷔 동기가 국민 MC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때로는 리포터로, 때로는 보조 진행자로... ‘내가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늘 조연의 자리에 서야했던 보조진행자’였지만, 주연이 더 빛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삶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언론사에서 ‘그의 간절함이 빛을 보게 된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네요. ‘소위 수저계급론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이 때, 노력으로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수많은 사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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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너무 많은 세상의 기준들이 우리의 삶을 제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불평’들에 환호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 마음의 박스 안에 하나님을 가두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박스 안에 들어가라!‘ 언젠가 직원 예배시간에 김장환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언제나 나의 생각보다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선하신 주님. 오늘도 그 주님을 신뢰합니다.
[오늘의 말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고린도후서 6장 9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