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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프닝 산책

2017년 10월 10일 (화) 오프닝/오늘의말씀 작성일 2017.10.10 조회 수:4300

 

아들은 성실히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왔습니다.

이제 아홉 살.

한창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은 나이입니다.

하지만 또래보다 조금 일찍 철이 든 아이는 힘든 가정형편을 외면하지 않고

방과 후에는 곧장 집으로 와 가축을 돌보고 우리를 손보는 일에 힘을 보탭니다.

아들이 유난히 피곤해 보이던 어느 날.

여전히 불평 한번 없이 집안일을 돕던 아들을 아버지가 부릅니다.


"오늘 하루종일 너를 지켜봤어..

평소보다 더 힘든 하루였잖아? 맞지?

그런데도 넌 이전과 같이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열심히 집안 일을 돕더구나... 그래서 오늘이 너에게 이 선물을 줄 가장 적절한 날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리고 평소 아들이 그토록 가고 싶어 하던 야구 경기장 티켓을 깜짝 선물로 건넵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고 예상도 못했던 상에 아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아버지 품에 안깁니다.

더 놀라운 일을 그 이후에 일어납니다.

사연을 들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아이가 오는 날을 기다렸다가 자리를 미리 준비해놓고, 모든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유니폼에 사인도 해주었죠.

가족을 사랑한 성실한 아이의 얼굴에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

 

긴 수고와 노력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단비 같은 위로와 은혜를 체험할 때,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고생스러웠던 지난 시간들 속에서도 주님은 함께하셨고, 늘 지켜보고 계셨다는 사실.

그리고 그 수고를 위로하고도 넘치는 벅찬 상급도 함께 준비하셨음을 우리는 바라봅니다.

오늘, 오랜 쉼 뒤에 맞이하는 일상이 조금은 낯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수고를 결코 외면치 않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의 눈길을 기억하며

오늘도 성실하기로 결단해봅니다.


[오늘의 말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디모데전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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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