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3일(목)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11.23 조회 수:4194 |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도 있는 나이에 집 떠나와 기숙사에서 생활한 지 3년째 되던 날, 오늘처럼 매서운 초겨울 바람이 불어쳤구요, 눈발도 조금 날렸던 것 같습니다. 수능시험을 마치고 평소처럼 교회로 갔는데, 고향에 계시던 부모님이 와 계셨습니다. 평소 자식들 챙길만한 여력도 없이 워낙 치열하게 사셨기 때문에 직접 오실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두 분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라기도 했고, ‘수능이 큰일이긴 한가보다...’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꽤 오래 전 일인데도 매년 수능일이 되면, 깜짝 놀라는 아들을 맞아주시던 부모님 얼굴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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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며 격려해준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일까요? 오늘은 왠지 더 힘이 나는 아침입니다. 시험 앞둔 수험생 여러분, 수험생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신 가족들, 시험과 직접 관련은 없어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하고 계시는 방송가족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오늘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 받은 축복이 모든 다음세대들에게도 임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말씀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