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화)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11.21 조회 수:4697 |
지나간 시간은 ‘과거’라고 합니다. 그 중 잊혀지지 않는 시간들을 ‘기억’이라고 부르고, 그 많은 기억들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순간을 ‘추억’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추억이라 부를 수 있는 기억들이 전부 아름다웠던 것만은 아닙니다.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추억이 돼 버린 경우도 분명 있는데요, 어쩌면 우리가 ‘추억’이라 부르는 기억 들 중에는 그런 연단의 시간들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
시간이 지나니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일들.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겠죠. 그렇게 본다면 오늘 웃지 못한다고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진정 불행인지, 아니면 추억하며 웃을 수 있는 연단의 시간인지는 지나 봐야 알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오늘의 연단을 추억할 수 있는 열심이 우리 안에 충만하길.
[오늘의 말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시편 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