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7일 (금)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11.17 조회 수:4547 |
예배드리기 전, 혹은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누군가의 집을 방문했을 때, 우리는 보통 기도를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얼마 전 아는 목사님을 뵙게 위해 목양실로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아 두 눈을 꼭 감고 기도를 했는데요, 짧은 기도를 마친 저에게 목사님께서 이렇게 물으시더라구요.
“하나님이 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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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그 질문이 그날 오후 내내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가는 곳, 만나는 사람과 어떤 마음으로 대화하고 교제를 나누기 원하시는지... 그 마음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그저 습관적인 기도만 드리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 제가 어떤 삶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 좋을지... 아버지의 그 마음에도 집중하고 깨달아 아는 복된 하루 되게 해 주세요!"
오늘도 연약한 두 손을 모아봅니다.
[오늘의 말씀]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로새서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