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03일 (금)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11.03 조회 수:4695 |
“조국이여, 안심하라!”
한국 농민운동의 선구자이자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인 고(故) 김용기 장로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말입니다. 조국이여, 안심하라. 국가에 평안을 명령하는 이 엄청난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장로님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있는 한 조국은 안전하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이 같은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나 때문이 아닌,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었던 믿음의 고백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기도’뿐인, 막막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은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기도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 불신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군대나 무기 없이 오직 기도만으로 크고 작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기도’는 그래서, 우리 삶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여러 소식들이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흔드는 현실 속에서, ‘기도하는 내가 있으니, 조국이여 안심하라’ 이 진실된 선포를 올려드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오늘의 말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