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4일 (금)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7.04.13 조회 수:4715 |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예전에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젊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고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시절. 돌아보니 참 좋았던 그 때를 흘려보낸 것에 대해 아쉬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는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좋은 시절인지, 얼마나 가슴 뛰는 감정인지, ‘지금(NOW)’이 가장 소중한 ‘금(GOLD)’이라는 걸 머리론 충분히 알면서도 다른 ‘금’을 쫒다가 후회를 남기곤 합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주어진 인생을 단 한 순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은 주님은 후회를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공생애 기간 매 순간, 모든 사역을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시고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곧 제자의 배반으로 붙잡혀 가실 순간이 다가오지만, 아버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그 마지막 한 마디에서 어떤 후회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을 알고 우리가 아버지와 하나 될 수 있도록 화평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 우리 안에 아버지의 사랑을 심어주신 주님. 우리를 불능의 상태에서 능하게 만들어 주신 주님. 이 사랑이 고난주간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임을 기억해 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