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3일 (목)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7.04.12 조회 수:4470 |
예전에 있던 실화라고 합니다. 119 구급대가 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할머니 한분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의식 불명인 할머니를 이송하던 중 할머니 옷이 조금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할머니 옷 속은 온통 만 원짜리로 도배 돼 있었습니다.
네, 돈으로 지은 옷을 입고 계셨던 거였죠.
옷에 붙은 지폐를 다 떼내는 데 두 시간이나 걸렸고, 그 액수만 2천 6백여 만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돈으로 지은 옷은 우리가 세상에서 스스로 지어 입는 옷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할머니가 애지중지 모은 그 돈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으며
생사를 오가는 할머니에게 당장 그 돈이 어떤 의미였을까요.
우리는 계시록 3장 5절에 나오는 이기는 자의 흰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의미 있는 옷은 바로 그 흰 옷입니다.
그 옷을 입혀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나아가셨습니다.
[요한복음 19: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고난주간을 함께 합니다.
좋은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