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07일 (금)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7.04.06 조회 수:5094 |
미국에 한 혼혈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흑인이라 부르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부모는 이혼을 했고, 8살 소년은 집을 나와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헌신적이었죠.
종일 일하며 식사와 옷가지, 학업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어린 소년은 아시아인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 쏟아지는 주위의 시선이 싫어 어머니를 멀리했습니다.
여느때 처럼 자신을 학교로 데려다 준 어머니.
차에서 내린 소년은 어머니가 차 안에서 소리죽여 울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서러움의 눈물을 본 소년은 크게 뉘우 칩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이 무엇인지 깨달은거죠.
1998년 NFL 미국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된 소년.
계약금으로 무얼 하겠냐는 인터뷰에 “어머니는 모든 돈을 제게 쓰시느라 새 옷을 산 적이 없어요. 교회 가실 때 입을 좋은 옷을 사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 선수가 바로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였던 하인스 워드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14년 동안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결승전 MVP로 뽑히는 등 대단한 활약을 했죠.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