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6:27)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12월29일)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추가적인 조언 몇 가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1. 여러분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과연 현실적인 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청소년 여러분은 대중매체가 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어떻게 왜곡시키고 자연스런 외모를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도브라는 화장품 회사에서 10대 소녀들의 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기 위해 제작한 캠페인 동영상에 나오는 몇 장면들입니다. 맨 위의 얼굴이 원래 얼굴입니다. 이 사람의 얼굴이 분장과 포토샵을 활용한 사진 변형을 통해 어떻게 광고로 만들어지는지 보세요. 이 몇 장면만으로도 대중매체가 어떻게 인간의 미에 대한 인식을 왜곡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상당 부분 비현실적인 조작과 왜곡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 알 필요가 있습니다.

2. 자기 얼굴에 불만이 있는 친구들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1) 자기 얼굴에서 불만이 있는 부분을 찾을 때처럼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하면서 예쁘지 않거나 이상한 부분들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면 저는 어느 유명 여자 탤런트의 얼굴을 그렇게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요. 두 콧구멍이 완전히 짝짝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발견하고 난 후로는 그 탤런트가 그냥 평범하게 보이더군요^^ 그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연예인의 얼굴들을 분석해 보세요. 아마 자기 못지 않게 얼굴에 많은 약점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겁니다.(단,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얼굴에서 발견한 약점을 직접 이야기하시면 곤란합니다^^)

(2) 자기 외모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 칭찬하는 말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세요. 가능한한 여러가지를 찾아내시고 다른 사람에게도 내 외모에서 비교적 괜찮은 점이 무엇인지 얘기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찾은 긍정적인 특성들을 다음의 예들처럼 이야기하면서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

“그래도 내가 눈이 꽤 큰 편이야. 하나님 제게 이렇게 비교적 큰 눈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내가 눈이 작긴 해도 눈동자가 까만게 왠지 깊이가 있는 느낌이야. 하나님 제게 이렇게 분위기 있는 눈동자를 주신 것 감사합니다”

“내가 그래도 콧대가 좀 있어..하나님 제게 이렇게 뚜렷한 콧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코가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게 딱 적당한 것 같애. 하나님 제게 이렇게 적당한 사이즈의 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방법이 조금 유치해보일지 모르지만 외모로 인해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실제로 활용되는 치료방법을 응용한 것이니 진지하게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3. 외모는 행복의 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객관적인 외모의 수준과 행복의 수준은 전혀 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걸 알 수 있냐구요? 예를 들어 50명 정도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내지는 주관적인 행복감의 수준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약 100명 정도 되는 외모 평가단을 모집하여 그 실험참가자 50명의 외모를 평가하게 합니다. 100명의 평가를 모두 취합하면 실험참가자들의 외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겠지요. 그렇게 해서 실험참가자 개개인의 외모 점수를 매긴 후 이미 조사해 놓은 그들의 행복감 수준과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조사를 해보면 객관적인 외모의 수준과 행복도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객관적인 외모 수준과 관계 없이 자기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록 행복도가 높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 외모에 대한 만족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며 자기 생각하기에 달려있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자기 외모를 평가하는 사람일수록 행복도는 높다는 이야깁니다.

지금의 내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내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객관적으로 외모가 뛰어난 사람보다 오히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다 해도 자기 모습에 감사할 줄 모른다면 삶은 언제나 불만족스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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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 메타코칭에듀케이션에서는 자녀교육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무료특강을 열고 있습니다. 새해 1월 6일(화)에는 공부법을 주제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들으실 수 있는 무료특강을 개최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