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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신청곡/사연/의견

좋은 태도의 힘 작성일 2015.04.06 조회 수:1769
작성자 최성환코치

좋은 태도의 힘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46)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좋은 태도의 힘이라는 주제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능력보다 좋은 태도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게시판 자료에서는 미처 방송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래는 오늘 방송의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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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만나다보면 끊임없이 다른 친구랑 자기 자신을 비교하면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보게 되거든요. 쟤는 공부를 잘하는데 난 왜 못할까? 쟤는 운동을 잘하는데 난 왜 못할까? 쟤는 그림을 잘 그리는데 난 왜 못할까 이런 식으로 능력을 비교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거죠. 그런 비교의식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참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장은 능력이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좀더 길게 보자면 오히려 능력보다는 태도가 중요하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저도 중고등학교 때 이런 비교의식 때문에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고1때 같은 반에 정말 머리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요. 이 친구는 수업시간에 펜을 들고 있으면 자고 있는 거구요. 펜을 안 들고 있으면 오히려 수업을 듣고 있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거였어요. 그런 학생 있잖아요? 남들은 서너번 봐야 기억할 걸 한 번만 보거나 듣기만해도 기억하는 그런 친구요..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친구를 부러워한다고 해서 제 머리가 그렇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돌아보면 제가 일찌감치 제 능력을 인정했던 게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애요. 나는 한번 봐서는 기억을 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똑같은 것도 여러 번 봐야 기억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인정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난 왜 기억력이 안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여러 번을 보려고 노력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여러 번 보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까 그 친구만큼 뛰어나진 못했어도 성적이 상당히 많이 올랐구요 어떤 부분에서는 제가 오히려 더 잘하는 부분도 생기더라구요. 노력이 나름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제 주변을 돌아보면 남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자기 나름의 장점을 찾거나 좋은 태도를 견지하는 걸 통해서 약점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꽤 있구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결국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제가 존경하다시피 했던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중학교때 저보다 공부를 좀 못했거든요. 그러니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면 제가 좀더 공부를 잘하니까 저를 부러워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게 중학교 2학년땐데요 하루는 그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더라구요..”나는 종합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애.” 이렇게 얘기하는 거에요. 그 친구가 역사를 되게 좋아했는데 역사적인 정보들을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자기한테 있는 것 같다는 얘기였어요. 저는 지금 돌아봐도 중학교 2학년짜리 학생이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그 당시에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와 이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친구는 남과 자기를 비교하기보다는 자기한테 어떤 강점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런 능력을 더욱 계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그 친구가 지금은 목사님이 되어 있는데요 성적이 계속 올라서 신학교 들어갈 때 전체 2등으로 입학을 했었습니다. 남과 비교를 하기보다 자기 안의 강점을 돌아보고 그런 강점을 더 계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저의 또 다른 한 친구 이야길 더 해드릴께요. 제가 코치가 되기 전에 실은 지금은 큰 대기업이 돼있는 어느 벤처기업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기획팀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 영업팀장이었던 친구가 있어요. 정말 일을 잘하고 또 열심히 하는 그런 친구였는데요 이상하게 사장님께 인정을 못받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이 친구가 별로 인지도가 없는 그런 대학을 나왔더라구요. 그러니까 솔직히 학벌 때문에 인정을 못받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함께 일하면서 이 친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뭐냐면 다른 팀 팀장이나 혹은 거래처 사람들이 업무상 뭔가를 부탁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제 기억으론 한번도 No라는 대답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언제나 예스라고 대답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더란 말입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었어요. 저는 그 회사를 일찌감치 나왔습니다만 그로부터 몇 년 지나고 나니까 그 친구가 결국 그 회사의 부사장이 되더군요. 그 회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큰 부를 얻었구요.  이 친구의 이야기 역시 당장의 능력보다는 좋은 태도가 결국 빛을 발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보여줍니다.

 

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정말 좋은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만났던 어느 중학교 2학년 여학생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그 친구는 수행평가 때문에 불만이 많은 친구였어요. 그 친구네 학교에서는 수행평가 과제가 조별 과제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데 조별 과제를 하다 보면 누구는 열심히 하지만 누구는 무임승차하듯이 묻어가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그 여학생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열심히 조별과제에 참여를 해서 사실상 주도를 하는 입장이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불만이 쌓여있더라구요. 별로 열심히 참여하지도 않는 아이들이 자기랑 비슷한 점수를 얻는 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저도 그 학생 이야기 들으면서 살짝 화가 나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수행평가 과제를 내주시는 방식에 대해 불만이 생기기도 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요 저는 그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고도 결국 같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그 여학생이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 언젠가는 삶에 보탬이 될 중요한 자산을 그 학생이 쌓아가고 있다고 여기거든요.

 

조별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건 결국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아주 중요한 능력 계발의 과정이구요 그렇게 재구성된 정보를 PPT로 만든다든가 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무적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키우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렇게 노력을 해본 친구에게는 노력을 해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갖기 힘든 자기 나름의 기준선이 생긴다는 거에요. 열정의 기준선이라고 할까요? 그런 나름의 기준선을 가진 사람은요 장차 무슨 일을 하건 그 열정의 높이로 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같은 점수를 받는 것 같아도 그 준비과정에서 보이는 태도의 차이가 삶에 끼치는 영향은 사실 굉장히 클 수 있다는 거죠. 우리 학생들이 평소 지니고 있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도 좋은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잖아요. 그 마음의 중심이 바로 좋은 태도와 연결되는 거죠. 이렇게 좋은 태도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양치기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물맷돌 던지기를 연습했던 것이라든가 사울왕에게 억울하게 쫓기면서도 직접 복수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그리고 밧세바와 간음을 한 죄가 드러났을 때 지체없이 회개를 하는 모습이 모두 다윗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런 태도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던 거겠죠. 다윗처럼 당장의 결과보다는 좋은 태도에 관심을 쏟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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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작성

전체댓글 (2)

  • 예하마미 (m776****)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글을 남겨주시니 도움도 되구 감사합니다
  • 최성환코치 (blis****)
    댓글 남겨주신 걸 이제야 봤네요...감사합니다...

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