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18)

험담을 멈추고 사랑하자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3월30일)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청소년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문제 중에 친구들 사이의 험담과 그로 인한 갈등이나 따돌림의 문제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이번 게시판 자료에서는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 학생들이 참고했으면 하는 성경구절들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특히 중학생들을 보면, 원래는 아주 친하게 지냈던 친구랑 어느 날부턴가 멀어지고 심지어는 그 친했던 친구가 무리를 지어서 자기를 공격하거나 따돌리는 일을 겪으면서 고통을 받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뒷담화, 즉 누가 먼저가 됐건간에 친구를 뒤에서 흉본 것이 화근이 돼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1> 영희라는 학생이 함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그룹 안에서 언제부턴가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그룹 안에 있는 숙이라는 친구가 영희가 없을 때마다 영희 흉을 보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다른 친구들도 영희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영희를 점점 차갑게 대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그렇게 흉을 보던 숙이가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상황2>. A라는 친구가 친하게 지내온 B라는 친구에 대해서 다른 그룹에 속해 있는 C한테 흉을 본 겁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그 당사자인 B가 알게 되면서 함께 친하게 지내던 그룹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그 무리 안에서 처음에 흉을 봤던 그 A라는 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친구한테 그럴 수 있느냐 하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A를 따돌리거나 차갑게 대하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이럴 때 보면 A는 또 이런 이야기를 해요. 나만 B 흉본 거 아니다. B도 나에 대해서 뒷담화 한 거 안다…그런데 나한테만 그런다…이런 식으로 말이죠.

<상황3> 함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끼리 있을 때 숙이가 그 그룹 안에 속해 있지 않은 미영이라는 친구를 함께 흉을 본 거에요. 그런데 그 그룹 안에 있는 영희는 미영이하고도 친해서 그런 이야기를 미영이한테 한 것입니다. 그 바람에 미영이와 흉을 봤던 숙이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그 이야기를 미영이에게 고자질을 하느냐 하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미영이한테 이야기를 해준 영희를 따돌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몇가지 상황을 말씀드렸는데요 중요한건 상황이 어떻건 간에 친구에 대해 많게든 적게든 험담을 늘어놓은 것이 문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관찰을 해보니까 친구에 대해 험담을 하는 학생들은 자기도 험담을 듣는 경우가 생기거나 아니면 누가 내 뒷담화를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도 다른 친구를 따돌렸던 학생들은 나중에 자기도 따돌림을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말하자면 자기가 쏜 화살이 자기에게로 돌아오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방송 듣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친구를 뒤에서 흉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 고난주간 동안에 회개하면 좋겠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원수 맺는 것이나 분쟁, 시기, 분냄, 당짓는 것, 분열함 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건 쉽게 말해서 천국에 못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디모데후서 3장을 보면 남을 비방하거나 모함하는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 크리스천 청소년들이라면 분명히 구별된 모습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는 친구들이 어찌하든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많은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건 교회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에도 다른 친구들이 누군가를 따돌리는 데 동참을 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앞장서서 다른 친구를 험담하고 따돌리는 학생도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혹시나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이 고난 주간를 계기로 회개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험담을 들었던 친구가 있다면 이제 용서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서는요 용서하지 않거나 원통함을 풀지 않는 것도 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서에 보면 재밌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사실 우리는 솔직히 다른 사람을 험담한 경험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나를 험담한 친구를 정죄할 만한 자격이 우리에게 있는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끝으로 로마서 12장에 나오는 말씀을 나누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보면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18절을 보면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청소년 여러분,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행동에 동참하지 마십시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하나님 말씀에 따라 분별하면서 이제는 험담을 멈추고 친구들을 골고루 사랑하는 크리스천 청소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대해 봅니다.

<참고할 만한 성경구절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8~21)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19~23)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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