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라디오 프로그램

닫기
  • 편성표
  • 설교리스트
  • 특집방송
  • 추천컨텐츠
  • FEBC게시판
좋은 아침입니다

신청곡/사연/의견

열등감과 완벽주의 극복하기 작성일 2015.06.22 조회 수:1431
작성자 최성환코치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5:25~26)

 

열등감과 완벽주의 극복하기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622)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열등감과 완벽주의를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열등감과 완벽주의의 문제와 그 극복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미처 방송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래는 오늘 방송의 주요 내용입니다.

 

 

오늘은 열등감과 완벽주의를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사실 열등감은 청소년기만의 문제는 아니죠.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이러저러한 이유로 열등감을 느끼는 친구들이 적지 않거든요.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열등감에서 오는 심리적인 고통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실은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열등감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방송 듣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차원에서 오늘은 좀 부끄럽긴 하지만 제 경험을 위주로 이야기를 해볼께요. 사실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열등감 덩어리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열등감이 많았어요. 1 때는 축구를 못해서 열등감을 느꼈구요, 2때는 집이 가난해서, 그리고 중3 때는 키가 안커서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고1 때는 성적이 기대만큼 안 나와서 열등감을 느꼈고 고2때는 말 잘하고 리더십 좋은 애들이 부러워서 열등감을 느꼈죠. 정말 사춘기 내내 열등감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어요. 아마 지금 방송 듣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중에 제 얘기 들으면서 아 저 분도 나랑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꽤 있을 겁니다.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상당히 강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항상 제 장점보다는 제가 보완해야 할 단점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까 그만큼 열등감이 심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보통 열등감은 완벽주의랑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중고등학교 때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두려워했는데 그것도 완벽주의 때문이었어요. 내가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 모자라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신념이 알게 모르게 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런 완벽주의적인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제 단점이 더 잘 보이다 보니까 그만큼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웠던 거죠.

 

저 자신에게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자신에게 높은 수준을 기대하는 게 얼핏 보기엔 자기발전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태도인 것처럼 느껴질 수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완벽주의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태돕니다. 완벽주의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걸 두려워 하거든요. 내가 어떤 수준에 이르렀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거라기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모자라는 사람으로 보이면 어떡하지 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염려하는 마음이 더 강한게 완벽주의에요. 그러니까 타인의 평가에 연연한다는 점에서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태도라는 겁니다.

 

이제 제가 열등감과 완벽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말씀드려 볼께요.

우선 내가 지금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걸 먼저 알아차려야 됩니다. 우리가 만약 빨간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빨간색으로 보이고 파란 색안경을 끼고 보면 파란색으로 보이잖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도 세상이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보이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열등감을 느끼는 건 색안경을 끼고 나 자신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상태나 다름이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중1 때 축구 잘하는 애들이 엄청 부러웠거든요. 그 때는 축구를 잘 못하는게 정말 창피했구요, 제가 축구를 잘 못해서 아이들이 저를 우습게 보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 말하자면 저는 그 당시에 축구 잘하는게 최고라는 색안경을 끼고 저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셈이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색안경을 끼고 있을 거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그 색안경은 제가 끼고 있을 뿐이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거든요.  

 

색안경이 아니라 돋보기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의 어떤 단점을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다보니까 굉장히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그런 돋보기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거에요.

 

그리고 두번째로, 열등감과 완벽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등감과 완벽주의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 마음 속에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길 바라는 욕망이 은근히 자리잡고 있어요. 무엇이든 잘하고 누구한테나 인정받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람이 그럴 수가 있나요? 그런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는 마음만 강해질 가능성이 높죠.

 

방송 듣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제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 건 누구나 그렇듯이 제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했기 때문이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가 좀 떨릴 수도 있고, 말이 금방 생각이 안나서 잠깐 뜸을 들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렇게 인정을 하고 나니까 실수를 좀 한다고 해도 제가 저 자신을 비난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라면 제가 실수 좀 한다고 해서 저를 싫어하거나 비웃지는 않을 거라는 걸 믿게 됐죠. 왜냐면 저도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비웃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누군가는 저를 비웃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고 그 사람들이 설사 저를 좀 비웃는다 해도 제가 그들의 태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그게 제 삶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갈라디아서 525, 26절에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완벽주의는 헛된 영광을 구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투기, 즉 질투하게 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사탄이 가져다주는 열등감과 완벽주의를 내던져버리고 성령님이 주시는 올바른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원드립니다.

 

 

목록

댓글작성

전체댓글 (0)

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