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석 피디님,

안녕하세요?

어느사이 제주에서는 철쭉이 만발했다고 하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요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하여

온 나라가 조용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제 세종시에 있는 홈플러스의 약국에 들려서 약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50대 아주머니가 "체온계" 있느냐 물었으나

품절이라고 하는 약사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의 가족사진 촬영에서

마스크를 하기까지 하는 건 지나치지 않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마다 휴교하는 것도 전문가인 의사입장에서 볼 때

조금은 지나치다는 방송대담을 듣기도 하였지만

책임자난 부모들에게는 당연한 염려의 결과라고 이해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일종의 감기와 같은 감염증세로 인하여

교회출석까지 더듬거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에....웃기도 하였습니다..

빌립보서 4장 6절부터 7절말씀은 소중히 암기하는 귀절입니다.

언젠가 교회가 힘들때 연 이태동안 송구영신예배에서 이 말씀을 뽑고 나서부터입니다.

비록 현재 진행형인 일상적인 우리삶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끊이지 않는 우리 삶의 염려와 근심에 대하여 위로가 되고

새 힘을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뽑은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때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하므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니께서는, 이 말씀으로 내게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음성으로 들려주셨고,

그 때마다 염려 근심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해 오르는 참 좋은 이 시간에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는

참 좋은 아침을 맞고 싶습니다.

대전극동방송을 사랑하는 애청자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신청곡은

"아름다운 대지"입니다. 

고석완 장로

(목포극동방송을 애청하다가, 세종시로 이사왔습니다.

이제는, 대전극동방송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