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가 꽃자리였군요.. | 작성일 2015.07.14 조회 수:441 |
작성자 블루탱고 | |
집 바로 옆에 산이 있어 매일 아침 화려한 꽃과 나무를 지나갑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사실 제 눈에는 들어오지 않더군요. 젊은 날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일상의 감사와 아름다음이 사라졌습니다. 한 때 하나님 원망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고난에 있을 때 제가 더 하나님과 가까워졌고 교만한 마음도 가난해졌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어찌보면 지금까지 겪어온 고난이 하나님께 더 간절히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기회였음을 보면 제게는 오히려 축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를 오늘도 들었습니다. 내 자리가 꽃자리라는 내용이 와닿습니다. 매일 지나쳤던 꽃의 색깔이 이제는 조금 기억날 듯 하네요.. 내게 허락해 주신 꽃자리를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코너를 마련해 주신 송피디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극동방송도 너무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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