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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신청곡/사연/의견

의미있는 방학 만들기 작성일 2015.07.13 조회 수:1001
작성자 최성환코치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5~16)

 

의미 있는 방학 만들기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713)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의미있는 방학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방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미처 방송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래는 오늘 방송의 주요 내용입니다.

 

 

방학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 옛날 학창시절의 방학생활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어떤 일들이 기억이 나나 하고 돌아보니까 대부분 기억나는 게 어떤 거냐면 교회에서 수련회 갔던 기억이더라구요.

 

저는 방학 때마다 교회 수련회를 빼놓지 않고 갔었는데요 그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모태신앙이 아니고 교회를 중학교 2학년때부터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 저희 부모님은 절을 다니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저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전도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지금은 목사님이 되어 있는데 그 친구 덕에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게 된 거죠. 그때 부모님이 교회 가는 걸 허락해주시면서 뭐라고 하셨냐면 교회 가서 친구 사귀는 건 좋지만 교회에서 하는 이야기를 믿지는 말라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수련회라는 데를 다녀온 후로 제 마음 속에 믿음이 생겨버렸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갈랐다든가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셨다든가 하는 이야기들이 저는 왠지 믿어지는 거에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하나님이 분명히 계실 것 같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러면서 부모님 몰래 성경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 당시에 저는 부모님께 성경을 사달라고 하기가 어려워서 교회에서 무료로 나눠준 기드온 성경이라는 걸 들고 다녔었거든요. 그게 구약은 없고 신약성경만 실려 있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파란 성경책이었는데 그걸 부모님한테 들키면 어쩌나 하면서 몰래 조금씩 읽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믿음이 생기면서 고등학생이 됐을 때쯤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제 동생도 교회를 다니게 됐고 고2때는 저희 어머니까지도 교회를 다니시게 됐죠. 지금은 물론 아버지도 하나님을 믿는 분이 되셨구요.

 

제가 이런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생각한 게 뭐냐면 우리 중고등학생 여러분이 이번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일단 교회 수련회에는 반드시 참여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특히 이번 방학에는 매일 성경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만나는 중고등학생들 중에 크리스천 학생들이 많은데 이야기를 나눠보면 성경을 스스로 읽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유초등부 때부터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성경에 어떤 사람들이 나오고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는지는 어느 정도 알지 모르지만 실제로 성경을 자기 힘으로 읽어본 학생들은 그리 많지가 않더라구요. 제 생각엔 중학생쯤 되었다면 아무리 못해도 4복음서 정도는 직접 읽어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사도행전 같은 건 정말 재밌잖아요? 그동안 성경을 직접 읽어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면 이번 방학동안 4복음서와 사도행전부터 도전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한 또 하나의 시도로, 저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방학동안 최소한 3일 이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 데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방학이 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게임을 하느라 학기중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학생들이 적지 않거든요. 사실상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되어 있으면서도 자기가 어느 정도 상태인지를 잘 모르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라도 최소한 3일 이상은 스마트폰이나 게임과 철저히 분리된 삶을 일부러 살아보는 게 어떤가 하는 거죠. 이게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게 교회마다 사정이 좀 다르지만 보통 수련회를 23일 정도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럼 적어도 그 수련회 때만큼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가거나 교회 선생님께 맡기는 겁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어떤 수양회에 참석하면서 2 3일간 스마트폰을 꺼둔 적이 있었는데요 그렇게 지내보니 참 좋더라구요. 처음엔 솔직히 좀 갑갑한 느낌이 있었는데 나중엔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거에요.

 

그리고 이번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한 가지만 더 제안을 드리자면 학교에서 숙제가 나오건 나오지 않건 좋은 책을 적어도 한 권은 정해서 읽고 요약을 해보거나 독후감을 써보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에 어떤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중학교 2학년짜리 여학생인데 방학 중에 아빠가 내주신 숙제를 하더라구요. 그게 뭐였냐면 위인전을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서 PPT를 만들어서 아빠 앞에서 발표하는 거였어요. 초등학생들이 보는 얇은 위인전이 아니라 꽤 두터운 위인전을 읽은 후에 그 사람의 일대기를 요약하고 배우고 느낀 점까지 이야기해야 하는 과제였는데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아버님이 참 좋은 과제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책을 읽고 자기 힘으로 요약을 해보는 것이야말로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훈련이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뇌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는 전두엽의 사고능력이 더욱 길러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때 그 여학생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아빠가 상을 걸기도 하셨지만 그렇다고 아빠가 내준 숙제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저는 방송 듣고 있는 친구들도 좋은 책을 한 권 정해서 자기 힘으로 요약을 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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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쿼바디스1318 마지막 방송이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방송내용들을 쉽게 찾아 듣고 싶으신 분들은 메타코칭에듀케이션 카페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카페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메시지나 자료가 계속 올라갈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열심히 들어주시고 본 게시판 자료도 열심히 찾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메타코칭에듀케이션 카페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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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작성

전체댓글 (1)

  • kimjinwha (kimj****)
    참좋은내용 잘읽었습니다 월요일마다 좋은내용을 알려주셨었는데 끝났군요 코치님 감사했습니다 위내용 이번 여름방학에 한가지 정도는 우리중2딸아이와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