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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신청곡/사연/의견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돌아보자 작성일 2015.07.06 조회 수:1321
작성자 최성환코치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14:27~28)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돌아보자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의 쿼바디스1318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최성환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76) 쿼바디스1318 코너에서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돌아보자라는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는 부정적인 말들과 그 영향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말을 하도록 권면하고 싶었습니다. 미처 방송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래는 오늘 방송의 주요 내용입니다.

 

 

 

잠언 18장에 보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하며 사는가가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뜻이겠죠.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는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하며 사는가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는 어른들도 다 고민할 만한 주제지만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 평소 자기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서 말씀을 드려볼께요. 저는 예전에 불안하다는 말을 정말 자주 썼습니다. 예를 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 불안한데…” 이런 식으로 혼잣말을 하고 있는 거죠.. 심지어는 결과가 어찌되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한 상황에서도 아 불안하네…” 이러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입술로는 불안하다는 말을 내뱉고 있는 거죠. 그야말로 말버릇처럼 불안하다는 말을 쓰곤 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 다른 사람 들으라고 하는 말이 하니라 결국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불안하다는 말을 자꾸 쓰게 되면 별로 불안할 만한 일이 없는데도 괜히 불안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야말로 말이 화근이 되는거죠. 그런 말버릇이 도대체 언제부터 생긴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그런 버릇이 이어졌거든요그런데 제 아내가 그 말이 정말로 귀에 거슬렸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제가 저도 모르게 불안하다는 말을 내뱉으면 제 아내가 그 말을 취소하라고 하더라구요.. 예수님 믿는 사람이 왜 자꾸 믿음 없는 말을 하느냐는 거에요. 제 아내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로 내가 이래선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수님 믿는다는 사람이 맨날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는건 사실 죄잖아요. 그래서 아주 의식적으로 불안하다는 말을 쓰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진 않더라구요. 일단은 제가 불안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의식을 해야되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말을 쓰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나 자신이 지금 어떤 말을 쓰고 있는가를 알아차리는 게 정말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참 다행이었던 게, 제 아내가 자꾸 지적을 해주다 보니까 좀더 빠르게 제 말을 의식할 수가 있게 됐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어느새부턴가 그런 말을 내뱉기 전에 미리 의식을 하고 말을 멈출 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불안하다는 말을 거의 안쓰는 상태가 됐죠.

 

우리 청소년들도 저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한테 도움되지 않는 말을 자꾸 하게 되는 경우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요즘 학생들이 좀 버렸으면 하는 말 중에 대표적인 말이 뭐냐면 귀찮다는 말입니다. “귀찮아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귀찮은 일이 없을 수는 없죠. 그런데 귀찮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는 건 문제거든요. 이런 말은 스스로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보다는 힘빠지게 하고 늘어지게 하는 말인게 확실한 것 같아요. 귀찮다는 말을 스스로 내뱉는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은 그만큼 더 하기 싫은 일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제가 좋아하는 말씀 중에 잠언 14 4절 말씀이 있는데요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라는 말씀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자꾸만 귀찮다는 말을 쓴다는 건 어쩌면 소가 있는 걸 감사하고 그 소의 힘으로 많은 걸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에이 소가 있으니까 구유가 자꾸 더러워지잖아 아 귀찮아라고 하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귀찮다는 말을 자꾸 쓴다는 건 자기한테 주어진 기회를 감사하게 여길 줄 모르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원망과 불평에 빠져드는 것이나 다름 없지 않은가 하는 거죠. 방송 듣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 중에 혹시 귀찮다는 말을 수시로 쓰는 친구들이 있다면 스스로의 마음 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부족한 건 아닌지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귀찮다는 말 말고도 우리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한테 되뇌이고 있는 부정적인 말들이 참 많을 거에요. 무슨 일을 맞닥뜨리건, “된다라는 생각보다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가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안되고 못할 이유를 자꾸만 스스로 되뇌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과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는 거죠. 제가 자꾸만 불안하다는 말을 되뇌였던 것도 따지고 보면 이렇게 안될 이유를 습관적으로 찾는 것과 비슷한 태도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런 태도는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두려움에 빠져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여러분, 가나안에 들어갔던 12명의 정탐꾼 이야기 아시죠? 12명의 정탐꾼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 빼고 나머지 10명이 뭐라 그랬냐면, 가나안 사람들은 거인 같고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했어요. 그 얘길 듣고 온 백성이 두려움에 빠져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잖아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냐면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백성들이 뭐라고 원망을 했냐면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걸 하나님이 왜 우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우리를 그 사람들의 칼에 맞아 죽게 하려고 하느냐고 원망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너희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너희 말대로 되게 하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실제로 그 사람들 모두가 가나안에 들어가질 못하고 광야를 떠돌다 죽게되는 거죠.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죠.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그 땅은 우리 땅이 될 것이다라고 했었구요 그 말 그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끝으로 한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여호수아와 갈렙을 뺀 나머지 10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사람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했잖아요. 이런 말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인 동시에 결국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두 명의 청소년이 있는데요 한 명은 여호수아나 갈렙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고 하구요 한 명은 나는 메뚜기 같다고 생각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자는 거에요. 그런데 이 두 친구를 다른 친구들이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럼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제가 그동안 청소년들을 만나본 바로는 스스로를 메뚜기 같다고 여기는 친구들일수록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걸 싫어하고 화를 내면서 그렇게 부르는 친구들을 미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나 갈렙 같은 친구라면 다른 친구가 자기를 메뚜기라고 부른다고 해도 별로 개의치 않을 겁니다. 왜냐면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뭐라고 부르건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히려 메뚜기 흉내를 내면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줄지도 몰라요.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품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되뇌이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말에도 연연하게 됩니다. 스스로 어떤 말을 하는지 돌아보세요. 오직 하나님 뜻에 합당한 말을 하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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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