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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신청곡/사연/의견

내가? 작성일 2022.03.09 조회 수:186
작성자 sungsamja

참 좋은 극동방송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편지를 씁니다.

매일 아침 출근 길에 좋은 아침입니다.를 들으면서 가는데

아마도 내일은 출근 길이 아닌 시간에 듣게 될 것 같은...


내일이 투표일이라서가  아니라

바로

내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있으며 직장이 부천에 있는 나이 많은 교육자이면서 직장인입니다.


매일 늘어나는 확진자를 보면서

학부모들에게 건강 잘 살피시라고 글도 쓰고

매 주 통신문에도 첨부로 코로나조심, 코로나 매뉴얼을 만들어서 올렸는데


지난 주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까 몸에 땀이 난 듯하고 목소리가 잘 안나오는 것이었어요.

예배를 드릴 떄도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저희교회 1층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쌍화탕을 사서

목사님.장로님.전도사님.집사님도 드리고

나 역시도 단숨에 두병을 원샷을 했답니다.

목이 조금 시원하니까 살만하구나...하면서 예배도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자가진단키트는 두번이나 했는데 음성이 나와있기에 안심을 하고

월요일에 출근을 했어요.

아무래도 PCR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아무 생각없이 갔더니

줄이 그야말로..........................후~~~~~~~~~~~~~~~~~~~~

발걸음을 돌리다가 다시 부평역사로 갔습니다.

그곳으로 가니 이미 마감이라고 오후 2시에 다시 오라더군요.

다시 직장으로 와서 마스크 쓰고 일을 보다가

점심도 먹지 않고 12시경 갔는데 벌써 리을자로 줄을 선 거에요.'

그떄부터 3시간을 줄을 서서 앞으로 앞으로

드디어 검사를 하고는 돌아왔고 집으로 오지 않고 일을 다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입맛도 좋고, 목소리도 좋아지고 몸도 성하고

그래서 감기구나..하고는 맘놓고 집에 와서 다음 날 아침 결과를 보고 출근을 하려는데

영 연락이 오지 않아서 제가 1339로 연락을 하니까

금방 지금 검사중이니 기다리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전 내내 출근 준비를 하고 기다림에 지쳐서 다시 문자온 보건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문자가 오더군요.


당신은 양성(확진자)이며 쭉~~~~~~~~~~~~~~~


가족들에게 이소식 전하고 직장에 전하고

교회에 전하고..............


남편으로 부터 분리되느라고 안방에 콕

남편을 거실에

딸 애는 직장서 서초동으로 가서 검사 받고 집으로 돌아오고

자기 방에 콕~~~~~~~~~~~~~


물.밥상.약. 등등

문 앞에 놓고는 똑똑똑

그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남편이 속옷을 찾으러 들어오더니 방안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치도곤을 주는 거에요.

나 혼자인데? 마스크를??

어제까지는 같이 먹더니만...........확진이 그렇게 ...........


맘에 서운마귀가 쑥...................


참 마음이 무겁고 힘들더라구요.


요즘 신탹 통독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부터 요한복음을 쓰는데

그 안에 매 번 듣던 주님의 돌아가심을 읽을 떄마다 드는 생각이 깊어지는 부분이

예수님을 판 유다도, 사도신경에 나오는 빌라도의 글을 쓸 때마다

나라고 이렇게 나쁘게 쓰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늘 말씀에 깨어서 기도하고 말쓰듣고 해야하는 것을 쉬면 안되며

분별력을 갖고 주님손 꼭 잡아야지를 합니다.

그런데도 순식간에 이렇게 마귀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날 발견하고는

아이구 하나님..........하며 다시 마음을 돌아봅니다.


호시탐탐 노리는 마귀

늘 물리치려고 기도하는 자리에 말씀 듣는 자리에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말씀도 안보고 기도도 안하니까 그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듯 합니다.

방콕이라서 할 것이 없더라구요.

그런 주님꼐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새 오늘이 되었군요.

꼭 깨끗한 한표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좋은 아침 맞이하세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극동방송 여러분 그리고 송피디님 감사드립니다.


찬양신청곡은 겸손의 왕....천관웅목사님의 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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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