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09일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6.08.09 조회 수:3407 |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워십 댄스 동아리의 공연중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두 손으로 포개 쥔 조그만 사랑을 옆 사람에게 나눠 주자
그 사랑이 두배로 커지고,
또 다른 사람에게 나누자 다시 두배 더 커지는 겁니다.
물론 커졌다는 시늉만 하는 거죠.
하지만 관객들은 다 압니다
‘아! 사랑이 커졌구나!’
‘사랑을 나누니 저렇게 풍성해 지는구나!’
반대로 적당한 크기의 사랑을 가진 사람에게 누군가가 사랑을 나눠달라고 부탁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거부하자 가진 사랑이 줄어듭니다.
몇 사람이 더 다가오지만, 계속해서 나눔 요청을 거절하자 결국 이 사람에게는 사랑이 조금도 남지 않고 다 사라집니다.
정말 직관적이고 쉬운 공연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사랑은 나누는거죠.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건 아닙니다.
그러니 이 사랑의 근원이시고,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사랑의 능력을 구해봅니다.
우리가 다른이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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