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0일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6.08.29 조회 수:4297 |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이런 과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조를 이뤄 라디오 프로그램 만들어 보기. 대여섯 사람이 모여 함께 노래하고, 동화도 읽으며 녹음해 보는 거였죠. 저는 꽤 흥이나서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노래면 노래, 이야기면 이야기, 잘 하고 돋보이는 친구가 따로 있었다는 거였죠. 완성도를 생각하면, 그 친구가 뭐든지 다하는게 옳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 위주로 녹음을 하다보니 커다란 문제점이 발견 됐어요. 바로 재미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과제의 재미를 위해선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교훈을 얻었죠. 함께한다는 것, 협력한다는 것의 중요성이요. 아무리 큰 나무도 숲이 될 순 없다. 제 지인이 어제 들려준 얘깁니다. 비슷한 의미겠죠. [시편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 우리가 연합해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선택은 너무나 분명하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