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3일 오프닝/오늘의 말씀 | 작성일 2016.08.22 조회 수:4476 |
크리스천 개그작가인 전영호 씨의 책에 재미있는 비유가 있습니다.
주인이 먹이를 흔들며 강아지를 부릅니다.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강아지.
먹이를 입에 대려는 순간, 주인이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립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먹이를 준대서 왔는데, 매질이라니요.
깨갱거리며 도망가는 강아지에게 아마도 분한 마음이 생겼을 겁니다.
조금 있으려니 주인이 다시 그 먹이를 흔들며 부릅니다.
이유를 알 리 없는 강아지는 다시 꼬리를 흔들며 다가옵니다.
먹으려는 순간 다시 매질을 당합니다.
영문도 모르고 얻어터진 강아지는 이제 그 먹이만 봐도 치가 떨립니다.
하지만 다음날 다른 고양이와 개들이 거품을 물고 죽어나가는데도...
이 강아지만큼은 온 동네에 놓인 쥐약 묻은 먹이를 멀리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70년대 한창 성행했던 쥐 잡는 날.
자기 집 강아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주인들의 고육책이었다고 합니다.
[시편 119편 71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님 안에서 당하는 고난은 당장 아픔이 느껴지지만, 그것이 가져올 유익은 그 아픔조차 기억나지 않게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아침을 여는 박진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