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이 되신 예수님, 그것이 은혜입니다 | 작성일 2024.03.29 조회 수:3036 |
작성자 보금나팔 | |
20세기 인종차별에 관한 책 [블랙 라이크 미]를 쓴 존 하워드 그리핀은 미국 텍사스 출신의 백인이었어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 시절, 직접 흑인의 모습으로 살아보기 위해서 그리핀은 피부색을 검게 하려고 갖은 고통을 다 감내했대요. 색소 변화를 일으키는 약을 먹기도 하고 강한 자외선을 온 몸에 쪼이기도 하면서 피부색을 검게 물들였는데요, 그렇게 흑인으로 변장한 그리핀은 인종 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지역을 직접 걸어다니며 50일간의 여행일지를 적었어요. 그렇게 쓰인 책이 바로 블랙 라이크 밉니다. 심지어는 그 책 때문에 고향에서 살해 위협까지 당했대요.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고통의 자리에 직접 선다는 것, 놀라운 희생이지요? 사람의 몸을 입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생각이 납니다. 하늘 영광의 자리를 버리고 천한 이 땅에 오셨지요. 온 인류의 죄악을 해결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모진 고난을 당하신 후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나와 같이 되신 예수님의 그 사랑과 은혜가 아니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