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올립니다 | 작성일 2017.03.15 조회 수:301 |
작성자 매력미소 | |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3주 전에 헤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믿음의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해왔었고 처음보는순간 뭔가 모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상대방도 그러했는지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고 얘기하더군요. 저는 부산, 남자친구는 대구에 있어서 주말마다 예쁜 연애를 시작했었습니다. 제 마음은 점점 더 커져갔고 묻지 말아야 할 지난 과거를 물었던 제가 잘못이였습니다. 들어보니 지난 분과 함께 한 오랜 시간들이 질투가 나고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저는 남자친구에게 과거 여자를 캐물어 상처를 주게 되었고, 저희는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헤어지게 됐습니다. 3주가 흐른 지금, 엄청 후회가 되네요. 믿음 안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난걸 감사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욕심으로 가득찬 제 마음을 채우려고 한 행동들이 남자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실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현재 연락도 안되는 그 분이 이 라디오를 즐겨 듣습니다. 부디 이 내용이 전달되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내사랑 은일오빠❤ 퇴근할 시간이네요. 과거들을 다 잊을만큼 나를 엄청 많이 사랑해주는, 처음 보자마자 결혼 얘기를 꺼내는 당신을 만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게 두려워 과거 얘길 계속 꺼냈나봐. 하지만 하루 하루 우리의 추억이 쌓일때마다 말씀들을 나눌 때마다 오빠가 진짜 내 마지막 사람이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 투정부리는 나에게 늘 맞춰주는 천사같은 당신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 그 때 하나님께 이런 사람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더욱 순종하며 섬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후회돼. 참 웃기지, 헤어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이 두배로 생각이 난다는게 말이야, 그 시간들이 참 그립다. 나와줄 진 모르겠지만 용기내서 달려가볼게. 오빠와 보냈던 그 시간들은 날개가 달렸는지 날아가더니, 요즘은 시간이 왜 이렇게 더디게 가는지 모르겠어.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 사랑하고, 완벽하지 못한 모습들조차 사랑으로 채워가며 말씀안에서 하나되는 아름이가 되도록 노력할게. 이 사연이 오빠에게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 부디 다시 오빠의 마음이 돌아와주길 바라는 아름이가
신청곡 마커스의 '날 향한 계획'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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