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하나 하나~ 감사합니다. | 작성일 2016.09.09 조회 수:334 |
작성자 blessmin | |
이번주 월요일 아침이었어요. 출근 길에 급히 일을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다가 턱에 걸려 발을 헛딛어 삐끗했어요. 발등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더니, 점심시간에 병원으로 향해 가는 길에는 발걸음 하나 움직이기 힘들어 절둑거리며 걸었어요. 엑스레이 찍고, 열치료, 전기치료 등을 했고 먹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다행이도 뼈에는 이상이 없어 감사했어요. 얼마간 아파 고생을 하겠구나 생각했지요. 퇴근 후 냉찜질을 하고 발을 높이고, 유난히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발은 통증이 많이 사라졌고, 출근길에 발걸음을 내딛이는데... 깜쪽같이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발걸음 하나하나마다 이렇게 감사했던적이 있었나 생각해봤어요. 이세상, 내모두가 주님의 간섭과 돌보심이 있었던 걸 다시 깨닫고 고백했어요. 내 발걸음 하나, 내 미소 하나, 내 눈 깜박임 하나, 내 말한마디... 그 중심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신청곡: 나의 안에 거하라/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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