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1. 25.(화)
새누리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회는 어제 국회에서 종교인 과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각 종교계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신교에서 종교인 과세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조세소위는 이날 추진 중인 종교인 과세 법제화 방안을 설명하고 종교계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이에 일부 개신교 교단 연합을 제외하고 다수의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계에서는 이 방침에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과세 법제화에 반대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회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는 “고액 연봉을 받는 일부 목사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납부하게 해야 하는 편이 더 맞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