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 09:25
*보고 싶은 어머님
애천이종수
꽃망울 톡 터트려
고운 젓가슴 드러내는 날
가슴 깊이 뭉클하게 떠오르는
어머님의 뜨거운 사랑
잊으려 잊으려 해도
눈물만이 옷깃을 적시고
불러봐도 소리쳐도 대답없는
천국에 간 울 어머님
생전에 효도 잘 하지 못한
이 불효자 목놓아 웁니다
내사랑 나의 어머님
그크신 은혜 무엇으로 갚을 가요
철들어 눈을뜨고 효도하려 했을때
이미 곱던 얼굴 주름져 홈 파이고
머리엔 하얀이슬이 대롱대롱
천국에 갈 준비 하셨지요
아......어찌하랴
목놓아 불러도 소용없고
가슴을 찌어도 할수 없네
사랑합니다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
* 인자하신 울 아버지 애천이종수 농사일을 어머니와 일꾼에게 맡기시고 사랑채에서 책과 노래로 사시고 선비 생활을 하시던 울아버지 하늘나라에 가시니 넘 보고파 집니다 아들 셋 딸 넷 칠남매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돌보시며 웃음을 잃지 않던 인자하신 울아버지 오늘 따라 넘넘 그리워 집니다 밤이면 고운 음성으로 책을 읽으시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시며 즐거워 하시던 울아버지의 모습 꽃처럼 피여 납니다. |
별이 아름다운 것은 (자식들) 애천이종수 별이 아름다운 것은 내 삶의 작은 소망들이 불꽃이 되어 활활 타 오르고 내 닮은 예쁜 꽃들이 방긋방긋 웃고 있기 때문이라오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내 가슴에 작은 사랑이 빛을 받아 곱게 자라 어둡고 소외된 곳에 비쳐 얼음을 녹아내리기 때문이라오. |
* 책갈피 속에 숨어 있는 그대 (아내)
애천이종수
깊어 가는 밤 책상 앞에 앉아
추억이 담긴 책들을 펴 보니
책갈피 속에 숨어 있는 그대
마음을 요동치게 만듭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진달래 동산으로
여름이면 곱게 핀 연꽃 단지로
가을이면 코스모스 국회향기에 취하고
겨울이면 하얀 눈밭을 뛰어 다녔지
영화 필림처럼 스처 지나가는 추억들
밤이 깊어 가도록 잠을 설치며
그대의 어여쁜 모습을 그리며
추억을 모아 한줄의 시를 써 본다.
* 내사랑 그대 (아내)
애천이종수
그대는 작은 언덕에 핀
연분홍 꽃망울
살며시 미소지면 활짝 피고
두 눈에 이슬 맺히면 오므라드네
그대의 마음은 파아란 향수
방긋방긋 웃으면 고운 향기
얼굴을 찡그리면
잿빛 향기 풍기네
내 사랑 그대여
내 맘 활짝 열어
진한 사랑 보내오니
노란 풍선되어 높이 날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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