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김성윤 아나운서님도 평안입니다

전 대전에 사는 서희경집사입니다.

오늘도 귀한 방송 들으며, 참 귀한 방송을 방송청취하는 왕 애청자로 참여합니다.

왕 애청자 여서 참 행복합니다.

저흰 김장환 목사님과도 안면이 있어요.

ㅋㅋ 목사님은 잘 기억 못하시겠지만요...

저희 큰아들 형락이가 갑작스레 로렌조오일(부신백질이영양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게 되어 장애우로 등록이 되고, 극동방송에 사연을 올리며 연결이 되어 서울에서 목사님께서 대전 근교로 부흥회 오시는 길에 형락이 안수기도 해주실수  있다고 하셔서 저희 가족은 형락이를 데리고 가서 뵈었거든요... 참 감사한 맘 전할길 없어 그 당시 만들었던 천연비누 만들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요...벌써 5~6년 전이네요...그러고 보니 형락이가 처음 희귀병 진단 받은게 7년밖에 안되었더라구요.. 전 한 70년 된듯한데요...그런데, 오늘도 방송 들으며, 한번 더 사연 올리고 싶은 맘으로 노크해요.

원래 이병은 남자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유전자검사를 통해서도 X염색체 상에 문제가 생겨 건강했던 아이들이 하루 아침에 자기 손으로는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는 참 무서운 병이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최근 미국 세미나를 통해 환아의 엄마들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세상에...제가 그런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현재 한국에선 저와 로렌조오일환우회 회장과 그리고 또한분의 엄마에게서 증상이 나타나 맘이 졸여졌답니다. 아이와 더불어 참 힘겨웠던 초여름을 지내며 알게 된 증상으로 힘들었는데...이젠 주님 주신 평안함으로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형락이를 통해 저를 통해 조금은 더 특별한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아빠에게 감사만 하기로 했습니다. 형락이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만 달라고 조르던 그 맘이 조금씩 자라더니 이젠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했건만...이젠 한발 더 나아가 희귀병으로 아파하는 아이도 그 가정도 얼마나 겨운 삶인지...제가 겪어보니 ...감사밖에 할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며...오늘도 이 순간도 감사만 붙잡으며...오늘 주신 이 하루가 감사일뿐입니다. 저희 가정도 24시간 극동방송이 온 집안을 울려퍼집니다. 행여나 잠자며 듣던 형락이 영혼이 육체가 '아멘아멘아멘'하며, 벌떡 일어날 그 날을 기대하면서요...ㅎㅎ...오늘도 이 주일 아침도 새날을 허락하신 하나님아빠를 기대하며,  예배 준비합니다. 오늘도 참말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