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9 16:21
좋은 말씀과 전도의 방송으로 수고하시고 극동방송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돌아오시는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 마치 제가 전도한 것처럼 한없이 기쁘고 하나님께서도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에 반해서 가끔 어제와 같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시는 것을 보면 안타깝고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합니다.
경부고속도로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왜 야당이 반대를 왜 했는지 그 진위여부는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북한의 정신 나간 정치인들과 동급으로 취급을 하시는 것에 실망스러워서 한말씁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 한국은 겉으로 보기에 매우 혼란스러운 것처럼 언론이 연일 기사를 내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국회 내에서 반민특위를 발의할 것인가 연기 할 것인가에 대해서 격렬한 논의 중이였던 때였습니다. 결과는 반민특위를 발의한다는 데에 합의가 이루어질 때였습니다. 또한 문민정부인 윤보선 내각은 국가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세계기구인 IMF 산하기관인 IBRD에 문의를 하였고 제안서를 받을 즈음에 쿠데타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IBRD에서 온 제안서에는 일본이 군사와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해서 깔아놓은 철도가 양옆으로 있으니 이 철도 2선을 이용해서 일단 이 두 철도를 잇는 도로를 옆으로 여러 도로를 만들고 각 지역에 맞는 산업시설을 놓으면 지역간 균형적 발전을 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쿠데타 세력은 그 제안서를 받아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자신의 고향을 중심으로 산업시설을 만들고 어떤 지역은 죽이는 방향으로 경제발전 계획을 하게 되었던 것이고 야당은 IBRD에서 온대로 도로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진기구에서 온 제안서를 무시하고 엄청난 자금을 들여서경부고속도로를 만드는 데에 반대 하였던 것입니다. 민주적인 사회는 각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고 합의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어떠한 특정한 권력이 사회를 만드는 것은 독재 국가입니다. 저는 우리 기독교 내에서 어떠한 특정한 인물을 우상화 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또한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반대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잘 들어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