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정기총회 정회, 정관 개정 이견 | 작성일 2021.12.03 조회 수:227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1. 12. 3.(금)
한국교회총연합 정기총회가 어제 정관과 규정 개정의 적법 여부를 놓고 총회대의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정회됐습니다.
어제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대표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각 교단을 대표해 나온 일부 총대가 정관 개정을 추진한 대표회장 회의와 상임회장 회의의 결의를 문제 삼으며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이들은 한교총 정관개정위원회가 아닌 대표회장회의와 상임회장회의에서 “대표자를 대표회장·이사장 1인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정관 개정을 추진한 데다 총대에게 구체적인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들의 문제 제기는 개정 전과 후를 비교한 내용 등을 총대들에게 상세히 알려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상임회장단이 리더십 강화를 위해 1인 대표회장 체제로 무리하게 전환한 데 따른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장인 소강석 대표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안건을 재논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속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