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7. 28.(월)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는 지난 26일 긴급 회동을 갖고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안명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김동엽 예장통합, 이신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종복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분명히 달라져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부터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국민이 공감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또, 여·야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의 산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총회장 등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영오 씨 등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들을 만나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