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8. 29.(금)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어제 열린 '2014 인도적 지원 정책포럼'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외 인도적 지원 예산 확대에 대해 "구체적 지침을 마련해 이행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0년 정부는 '국제개발협력선진화 방안'에서 인도적 지원 예산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 평균에 맞춰 2015년까지, 전체 공적개발원조(ODA) 대비 6%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2012년 1.7%, 2014년 현재 1.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국내에서 충분히 무르익지 않아 예산확보가 쉽지 않지만 2017년까지는 목표에 도달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사회가 대외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