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8. 27.(수)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가 어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습니다.

총회 참석자들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네팔 등 총 22개국에서 450여명의 종교인들이 참여했습니다.

딤 샴수딘 ACRP 의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종교가 사회적 단결을 위한 최우선의 사회적 자산임을 알려준다”며, “물질·이기·개인주의로 점철된 현대 사회에서 사랑, 희망이 우리가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기쁨이라는 것을 종교가 알려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적 분쟁을 극복하고 희망을 주려면 종교인들이 손을 잡고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비록 국가와 문화, 종교가 다르지만 조화를 이뤄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총회는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및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등의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이들 주제에 대한 결의안은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