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회, PCUSA 탈퇴금 80억원 | 작성일 2014.09.18 조회 수:563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9. 17.(수)
미국의 한 대형 교회가 81억원의 탈퇴금을 감수하면서 친(親)동성애 성향인 미국장로교(PCUSA) 탈퇴를 결정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하이랜드파크장로교회는 최근 교단에 약 81억원의 탈퇴금을 내는 조건으로 예배당 등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안을 교인 투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장로교는 소속 교회의 재산을 교단 소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로 4,000여명이 출석하는 이 교회는 미국장로교의 동성애 옹호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탈퇴를 모색했지만 거액의 탈퇴금 때문에 최종 결단을 미뤄왔습니다.
자크 하우스 홍보이사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따르기 위해 긴 과정을 지나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장로교는 지난 6월 결혼의 정의에 ‘두 사람간의 재결합’이란 문구를 추가하고 목회자의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11년에는 동성애자 성직 임명을 허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