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9. 22.(월)

기독교 주요 교단들의 총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백석 총회 등 오늘 시작되는 총회에 대해 강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장통합, 예장합동, 백석 등 주요 교단들이 오늘 총회를 시작합니다.

예장통합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소망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총회를 엽니다. 매년 부총회장 선거가 이슈가 됐던 예장통합에서는 이번 총회에서도 선거법 개정안 상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500명 총대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는 기존 제도와는 달리 노회원 전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선거법을 개정하자는 취집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예장합동의 총회는 오는 26일까지 21년 만에 광주에서 열립니다. 첫날 있을 임원선거에서는 영남권 차례인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3명의 후보들이 모두 활발한 교단활동 경험을 내세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총회신학원의 학비의 문턱도 낮춰야 한다는 호남권 노회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도 기대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은 오늘부터 25일까지 총회를 엽니다. 오는 11월 말 대신과의 통합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안을 논의하는 ‘통합총회’를 앞두고 있어, 총회 기간 동안 어떤 가시적인 논의가 도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총회에 선거 결과 뿐만 아니라 평소 풀리지 않던 각 교단의 오랜 숙제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FEBC뉴스 강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