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9. 19.(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가 어제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아트홀에서 ‘NCCK 9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습니다.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라는 주제로 열린 예배에 참석한 500여 명은 교회가 사회의 신뢰를 잃은 현실을 반성하고, 고통 받는 약자들을 기억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설교를 맡은 NCCK 회장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고난 받는 이웃의 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고 교회가 늘 짊어져야 할 짐이자 십자가”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할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교회가 조금 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10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