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9. 26. (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전격 결의하는 한편 논란이 일었던 총무 선거를 실시하고 신임 총무를 선출했습니다.

총회 넷째 날인 어제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는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라며 한기총을 탈퇴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대한 서기행 증경총회장의 지지발언이 이어지면서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총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총무 선출과 관련해, 출마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황규철 전 총무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총 1136표 중 621표를 얻은 부산노회 김창수 목사가 신임 총무에 당선됐습니다.

한편 어제 회의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가톨릭의 ‘신앙과 직제일치협의회’ 창립에 대해 총회 파회 전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세례를 받은 것으로 인정해 왔던 가톨릭 영세를 앞으로는 인정하지 않기로 결의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