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08.(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백석 등 국내 17개 교단의 신임 교단장과 임원들이 어제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한국교회 신임교단장 취임 축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참석한 70여 명의 각 교단의 교단장과 임원들은 ‘연합과 일치’가 한국교회의 당면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교단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예장합동 백남선 총회장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교회의 공신력이 떨어진 이유는 교계 지도자들이 각자의 명예만을 내세웠기 때문”이라며 “베드로처럼 명예욕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교회의 일치와 연합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은 “교단장들이 모인 오늘 이 자리에 희망을 갖고 참석했다”며 “한국교회가 교단을 초월해 하나 됨을 보이도록 우리가 입고 있는 권위의 옷을 벗어버리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