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06.(월)

한국교회의 최근 성장둔화 현상과 함께 많은 목회자들이 또 다른 생활 방편을 찾아나서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 조성돈 교수는 최근 목회자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회자의 겸직의 현실’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사례비가 전혀 없는 비율이 15%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80만 원 미만인 경우는 16%, 120만 원~180만 원은 21.7%, 180만~250만 원은 18.9%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목회자들이 선택하는 아르바이트로는 대리운전 기사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물류회사 하역, 우유 배달 등으로 대부분 예배 인도를 해야 하는 시간을 피해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할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목회사회학연구소는 오는 17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목회자의 이중직, 불법에서 활성화’까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대책을 모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