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09.(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산하 총신대학교가 여성의 입학을 금지하기로 한 입장을 바꿔 노회의 추천을 통한 지원자는 입학이 가능하도록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총신대 운영이사회 임원회는 최근 ‘총신대 신대원 목회학석사 과정(M.Div.) 입학자는 노회의 추천을 받도록 한다’는 수정안을 내놓고 향후 운영이사회에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총신대신대원여동문회’ 등의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여성 입학 거부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내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총신대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 수정안이 운영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총신대 신대원 목회학석사 과정에는 남녀구별 없이 노회의 추천을 통해 응시 가능하게 됩니다.

한편 총신대 운영이사회는 지난 달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 과정과 총회신학원의 여성입학을 제한하겠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