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3. 6(목)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선교동영상 제작을 위한 유럽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死境)을 헤매는 김효정씨를 돕기 위해 어제 후원회를 조직하고 모금활동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구 ‘생수가 흐르는 숲 교회’ 오영섭 목사 및 성도 7명과 함께 독일로 향하던 김씨는 지난달 3일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일행은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한반도 통일 염원을 담은 선교동영상 제작을 위해 승용차 2대를 빌려 타고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최근 퇴원한 오 목사는 “교회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카드빚을 내 2500여만원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치료비와 이송비를 충당하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원회를 만든 이들은 기성 교단 서울남지방회 소속 목회자들로, 류좌열 목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웃교회가 먼저 돕자는 취지로 후원회를 만들었다”며 “김씨가 빨리 회복되고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02-737-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