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20.(월)
최근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 예비보고서에서 발표한 ‘동성애 옹호’ 발언과 관련해 크리스천들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최종보고서에는 ‘동성애’라는 표현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은 최근 교황청이 대회 마지막 날을 앞두고 정리한 보고서에서, “그리스도는 모든 가정이 외부에 열려 있기를 원한다”는 내용만 적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리 공개된 예비 보고서에는 “동성애자들도 기독교 공동체에 헌신할 자격과 은총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또 이혼했거나 재혼한 신자의 영성체 참여 여부와 관련된 문구도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세계 각국 교구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다시 논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