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16.(목)

천주교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의 동성애자 옹호에 관한 보고서에 대해 한국교회 안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어제 발표된 동성애를 포용한다는 가톨릭의 입장에 대해 한국교회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계에서는 동성애 찬성은 성경에서의 결혼 개념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발상이라며 가톨릭 입장에 대한 강한 반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준식 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결혼에 대한 관념이 깨지고 있다”며 “기독교의 복음과 상반되는 부분이 많은 천주교에 대해 이대위는 전문인들을 구성해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장통합은 지난 달 열린 총회에서도 동성결혼을 허용하자는 미국장로교 교단PCUSA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독교계의 강한 반발로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법률 자문위원 이태희 변호삽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동성애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 발표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혼인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 하면서 성경과 사회질서에 역행하는 동성애 찬성입장에 대해 한국교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FEBC 뉴스 강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