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27.(월)
최근 식량난과 에너지난 등으로 인한 북한 산지의 황폐화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를 복구하기 위해 적극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회 KGPM’은 최근 국제 NGO인 ‘조국을 푸르게(OGKM)’와 북한녹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초 두만강유역 녹화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두만강유역 회령시와 원정리 등 지역에 아깔나무와 전나무, 소나무 종자 등 10억 개를 보낼 계획입니다.
이어 북한 삼리화 3단계 사업도 발표했습니다. 1단계는 내년까지 북한 땅에 묘목 3,000만 그루를, 2단계는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북한 내 200개 시·군에 종자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 3단계 사업은 200개 시·군 양묘장에서 생산한 묘목을 각 시군에 심고 활착률을 최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앞서 KGPM 상임회장 이영훈 목사는 북한 나무 심기 운동을 한국교회 연합사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