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1. 21.(금)
목회자자녀들이 자신의 특수한 정체성 때문에 지나친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목회자 부모는 자녀들에게 목회자라는 소명에 대해 깊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습니다.
한 언론매체에서 목회자자녀 524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 아버지의 지나친 기대와 관심 때문에 상처가 된다’고 답한 비율이 48.5%로 집계됐습니다. 성도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보여지는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분석입니다.
또 목회자 자녀들의 상당수가 본인의 신앙보다는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닌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목회자 자녀라서 의무적으로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한 비율과 ‘형식으로 다녀간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36.2%, 31.5%로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 이상화 목사는 목회자들은 자녀들에게 목회자라는 소명에 대해 먼저 심도 있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상화 목사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