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1. 19.(수)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26)의 부모가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한 감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아들을 참수한 이슬람국가 IS를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는 "우리 가족이 아들의 죽음을 조용하게 애도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시리아와 이라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붙잡혀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특수부대 출신의 피터 캐식은 시리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를 조직해 의료 구호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10월 IS에 납치됐다 살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