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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선언 조명 숭실대학술심포지엄 작성일 2014.12.16 조회 수:526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2. 16(화)



내년이면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 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발표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즉 ‘88선언’이 오늘날 통일을 바라보는 교계의 시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강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통일과 평화를 이루는 일이 한국교회에 내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임을 믿는다”


지난 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채택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즉 88선언문의 일부입니다.


한국 기독교계가 그동안 논의해 오던 통일에 관한 것들을 최초로 문서로 종합 정리한 이 선언문은 통일문제를 정권의 독자적 영역이라고 여겼던 당시대에 분단 상황의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한국교회가 평화와 통일을 선교의 과제로 인식·수용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 경동교회 박종화 목삽니다.
 
어제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88선언문을 계기로 오늘날 통일을 바라보는 교계의 시각은 한층 성숙됐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주의를 바탕으로 북한 선교협력을 펼치며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주축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게 됐기 때문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홍정 사무총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선언문에서 분단체제 안에서 상대방에 대해 증오와 적개심을 품는 것이 죄임을 고백해야 한다는 내용은 대중들에게 분단자체를 죄의 근원으로 보는 편향적인 시각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통일은 정권의 숙제로만 인식했던 예년과는 달리 지금은 한국교회의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이 확대된 만큼 교단과 교계 지도자 뿐 아니라 성도 개개인들이 통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품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FEBC뉴스 강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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