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2. 30(화)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진 가운데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공성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강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교회의 공공성 상실의 원인 중 하나가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발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세 서유럽 시대만 해도 기독교가 사회의 규범과 국가의 모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쳤지만 그 영향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공적신학과교회연구소 소장 이형기 교수는 교회 공공성 상실 원인에 대해 “18세기부터 자본주의에 들어서고 1990년대 후기 산업사회로 사회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인간과 자연환경 등이 소외됨에 따라 성경에 근거를 둔 사상들은 쇠퇴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형기 교수 컷)

이형기 교수는 또 ‘교회 대 세상’을 나누는 ‘이분법적’인 구도도 공공성 상실의 원인이라고 말하고 교회 공공성을 회복하고 사회 공적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는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목적을 생각하고 사건과 기독교 신앙의 유비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FEBC뉴스 강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