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0. 28. (수)
금강산 관광 재개가 한국교회의 복음통일과 섬김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통일선교아카데미 양영식 원장은 최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금강산 관광이 남북화해와 협력, 교류의 첫 문을 열었다”며 “북측에서 서신교환과 상시 상봉을 언급한 만큼 우리 정부도 구체적인 움직임과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원장은 이어 “한국교회는 이데올로기보다 복음을 앞세워야 한다”며 “이산가족의 눈물을 헛되이 하지 말고 금강산 관광과 남북 화해·협력, 교류로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경남대 김근식 교수는 “금강산 관광은 통일의 오작교가 됐다”고 평가한 뒤 “굶주린 북한주민의 삶을 사랑으로 먹이고 입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할 인도주의적이고 신앙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